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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드라마는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뻔한 스토리와 뻔한 구성
그렇지만 가족이라는 독특한 구성원에서 오는 특이한 유대감의 동질감이 있다.

연극에서 초등학생이 나오는경우를 본적 있던가?
아이들용 연극도 아닌데
영화나 TV라면 틀렸을때 다시 찍으면 되지만 공연은 그게 아니니 긴장할수도 있을텐데
이 학생들은 역활을 훌륭히 소화해내는걸 봐서 보통내기는 아닌듯 싶다.

이들 출연은 색다르며 약간은 조마조마하거나 어색했지만 미경험자(학생출연 연극을 본적 없으니)로서의
불필요하게 생겨나는 감정은 그냥 넘겨버리면 된다.
(나같이 성인연극에 아이들 나오는 연극을 본적 없는 사람은 이 자체가 색다른 느낌일수 있으니 봐보는것도)

서두에 말했듯 가족이란 소재는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아주 슬프게 구성하거나 웃기게 구성한다.

이 연극은 후자에 가깝게 되어 있는데
소소한 재미를 넘어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마져 들정도다.
(재미있다를 넘어서게 되면 감동에 대한 갈망은 일단 주머니에 넣어두는게)

슬픔을 쥐어짜는 부분도 있으나 역시 쥐어짜려 애쓸뿐이다.
(감정을 왜 그렇게 폭발시키려 하는지)

감정의 기복이 어마어마해서 도저히 일반적 인간의 표현이라곤 생각할수 없다.
공연이란게 과장을 하기때문에 그런것이겠지만(너무 일상을 닮아버리면 회색빛밖에 안보임)
정도가 좀 심한게 아닌가 싶다.

내 가족들은 남매사이가 요즘 매스컴에 나오는 그런것과 다른거 같지만
이 연극속 남매같지는 더욱더 아니다. 

사건에 비하면 너무 가볍게 처리해버리는 부모 자식간의 심리묘사는 뭐랄까?
'에이 젠장!' 욕 한번 하고 땡!??(실제로 이랬다는게 아니라 이렇게 간소화 되었다는)
수십년간 파여온 감정의 골이 눈녹듯 모두 사라진거로 마무리 되는것은 상상의 게으름인가? 아니면 표현의 한계인가?

좌석이 조금 불편해선지 지루함은 없었지만 약간은 몸을 좌우로 비틀며 봐야 하는것도
90분 연극으로 길지 않으나 편하지 않다.(의자가 나쁜것은 아닌데 엉덩이부분이 짧아서 엉덩이 뼈가 아파옴)

전반적으로 희극적 요소가 많은 연극인데
남매의 구성보다는 연인들간의 행태가 훨씬 재미있다.

남매간은 이상하게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 반면
연인간의 독특한(?) 표현은 서로 특색있는 사람들이 만난거라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난다.
물론 이들간의 표현 역시 강하도 이상하고 독특하다.
그렇지만 이런 연인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 유쾌함이 담겨있다. ^_^
(연인간의 상호 연결이 좋게 꾸며져 있음)

너무 갑작스럽고 급하게 끝내서 생선 중간 토막만 본거 같이 허전하지만
소재 자체가 흔하고, 흔한 방식으로 표현하다보니
더이상 끌어봐야 의미없다고 생각했겠지만 아무튼 무우 자르듯 잘라버리듯 끝맽어버린다.

이런 소재는 이제 전환점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상하게 코드가 좀 어긋난 기분이 처음부터 계속 이어지던데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모르겠음,
오늘 콘디션도 좋고 하늘 이쁘고, 기온,습고 모두 상쾌하고 따뜻한 봄날이라 기분 좋았는데, 내 기분이 이상했나?)

조금은 황당하지만 아무튼 해피엔딩이고 적당히 웃을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극장을 나올땐 가볍고 별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기분좋은 전개는 아니지만 무겁게 다루지 않았기때문에 가볍게 놓고 나올수 있는 그런 연극

게다가 주변인물들의 독특함들..('은아'라는 캐릭터는 매력이 터짐 ^_^)

따뜻한 오늘같은 봄날은 미술관에서 살짝 졸다가 공원에 앉아 광합성하는게 어울리는 날이지만
자잘하게 웃을수 있는 이런 연극 한편도 괜찮은거 같다.

연극이 끝나 극장을 나오면 누런 햇살은 언제나 내 시선을 이끈다.

출연 : 임은희, 박중근, 안혜경, 김동민, 오혜금, 라원흠, 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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