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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 전 외
 

3.1절이니 거리에 태극이가 넘쳐난다.
바람도 불다보니 휘날리는 태극기

쉬는날은 모름직이 딩굴딩굴해줘야 겠지만 가까운곳이니 부담 없고 몇일 남지 않았으니..

오르세미술관전엔 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앞으로 몇일 안남아서일까?
기념품점에선 가격을 낮춰서 팔아 수많은 사람들이 분주하던데 아무리 가격을 낮췄어도 엽서 한장에 천원이면
저렴해 보이지 않는데 뭔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한장정도 사서 벽에 붙여놓으려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옴)

여류화가라는 표현이 남녀차별성 발언이라고 하는것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남자 화가보고 남류화가라고 안하듯 그냥 화가이지 여자를 구분하는 표현은 불필요한거 같음)
이 사람의 소개에서 그렇게 표현하는거 같다.(금세 까먹어서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젠장)

한 사람의 작품을 연대별로 한번에 보게 되면 백년정도의 시간을 한시간정도로 압축해서 보는 느낌이 있어서
오묘함에 빠져든다. 

공부할 시기의 그림은 대상만 다를뿐 비슷한거 같은데 한 사람의 전성기때의 표현은 때때로 극과 극을 달린다.

이 사람의 나무인형같은 묘사는 당시 유행하던것이 무엇이던 자신이 추구하는 미의 기준을 표출 시키는 것이겠지만
추구하는 미의 기준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대한 컴플렉스를 극복하려 노력했던것일 수도 있다.
(모순되게도 대부분의 예술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이 대단히 많다.)

자신의 눈이 수많은 그림에서 보이던데 자신의 그림의 심볼인지 고집인지 어찌됬던 그것때문인지 그림들의 인상이 대단히 비슷하다.
피노키오 나무 인형같이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섣불리 접근할 수 없는 도도한 오만도 보이는거 같아 멋있다.

시기에 따라 그림풍이 달라지다보니 그 변화를 보는 재미가 좋다.
(변화되는 이유도 좀 알았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으니 상상하는 즐거움을 갖을 수 밖에.. ^_^)

그녀의 세계는 어릴적부터 늙을때까지 표현 하는 것은 달라져도 늘 힘(에너지)이 느껴진다.(어쩌면 남성사회를 부러워했을지도 모르겠음)

나이들어 힘없고 추레한 주름 가득한 자신을 보며 더 이상 풍선같은 사람을 그릴 수 없었는지
세상은 그렇게 부드럽지만은 않은것을 알게되었는지 노년기로 갈수록 자연스럽고 침침한 노인의 시야를 표현한듯 달라지는 그림들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의 종착역이 보이는거 같아 차분해진다.(인생의 종착역이라기보단 표현의 종착역이겠지)

그렇게 한 사람의 세계도 닫혀지는 문을 거부할 수 없다.


부럽다고 해야 할지 갖은 자의 삶이라고 해야 할지
학교가기 싫다고 그 학생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 할머니가 멋지기도 하지만
연속된 부유함이 선사하는 특혜는 그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들만의 것일뿐..


유럽을 상상하면 이상하게 머리속에 있는 풍경중 한가지가 노상카페
(서울에서도 비슷하게 하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차들이 매연을 뿜다보니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엔 그다지..)

낭만 있어보이지만 여유있는 자의 여유로 보일뿐..
(산업화시대에 수많은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땀 흘렸을 시기라서-전쟁직전직후등- 마냥 부럽지만은 않으나 가끔은 나도 ^_^)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는 생각을 하라고 하는것은 아닐거다.
충분히 쉬고 충분히 놀고 수많은 상상하며 살다보면
필요할때 그에 맞는 생각이 떠오를텐데 이 사회는 너무 못 쉬고 너무 못 놀고 너무 많은 생각을 강요당한다.
이런 사회에서 어찌 창작이란것을 할 수 있겠는가?

특히나 회사라는 독특한 사회는 집요할정도로 생각을 강요하면서도 결코 야근하는 자를 회사 밖으로 내밀지 않는다.
언제나 퀭~한 눈을 만들어내면서 무엇을 토해내라는것인지..
이 악순환이 언젠가 끊기겠지만 내 시대엔 없을거 같아 불안하다.


한국을 이끌어 갈 예술인 52 / 2017
?????

한 사람이 예술인 52명을 인터뷰 한 것인지..(홈피에선 비슷하게 소개를 하고 있던데)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이것저것 막 눌러대다보니 짜증이 좀 나던데..
큐레이터인지 뭔지 서 있는 사람은 있으나 아무런 제재가 없는걸 봐선 그렇게 봐도 된다는 소린지 생각이 없는건지
구체적으로 이 전시회는 시끄럽게 떠들어도 되는 곳인지 모르다보니 떠드는 아이들을 보고 뭐라 할수가 없었다.



사진들이 전반적으로 강렬하던데..(이 사람의 사진집이 갖고 싶어졌음)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며 우왕좌왕 돌아다니다 보니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다.
(부모들의 몰지각함은 우리 아이들의 인성을 망치는 주범이다. 잘 모르겠다면 조용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사진 한장 한장 천천히 여유를 갖고 봤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주르룩 붙여놓다보니 한장 한장 집중해서 보기엔
옆 사진들이 시야에 들어와 산만하던데
공간이 좁은것도 아니니 조금은 더 여유있게 배치했었으면 좋았을것을(서로 연관된 사진들도 아닌데 저렇게 붙여놓을 필요까진)


이들을 인터뷰 한 내용들이고 동영상으로 전위예술하듯 동영상들이 있는데..
(바코드 리더로 바코드를 읽으면 해당 예술인의 짤막한 무엇인가가 나옴)

질문내용은 한국에 대한 질문들
산소를 마시며 사는 인간에게 산소에 대한 질문을 했을때의 대답들을 산소를 마시며 사는 사람이 봤을땐 당연하며 식상한 대답들이지만
질소를 마시며 사는 사람이 접하면 생소할 수도 있으니 질문자(데이비드 변)는 독특해 할지도 모르겠다.

어찌됬던 다양한 대답들이지만 그 다양함은 늘 접하는 다양함이다보니 감흥은 없다.

동영상들은 각각 무엇인가 표현을 하지만 모두 볼 수 없었다.
(아이들이 점령하고 있었고 이들은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할뿐이라 웃긴것만 누르며 깔깔거리고 있었을뿐
매우 원초적인 것을 추구하는것이 아이들의 미적 세계니 그들의 웃을을 놓고 뭐라 할 수 없다. 내가 추구하는것도 근원적인 무엇이니 더욱더....)

다음주까지지만 또 가서 또 보고 싶진 않으나 근처를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천천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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