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버스는 모두 파악이 된 상태에서 컨트럴용 단자도 모두 분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시험을 하기 위해서 만능기판에 PIC18F4520을 꼿고 8051 버스에 맞게 모두 연결한 후 분석한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끝나긴 했으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문제라는것이 보통 디스플레이류는 각 8라인이 8Bit단위로 넘어가는데
이놈은 세로 1-8-8-4-8-8-1의 구조로 전형적인 2라인 한글용 제품이다. 8-8-8-8-4로 나가면 그래픽 VFD로서 사용하기가 좋은데 딱 중간 4dot(line)를 1byte로 사용하다니.. 에휴.... (상하 1은 VFD위 아래 한줄용인데 위아래가 1byte라서 이것 역시 약간은 비효율적이다.)
한대만 만들고 끝낼까? 아니면 PCB를 제작해서 좀더 만들어 볼까? 또 다시 휴식을 취해본다. 몇일이 지났을까?(돈을 버는 일이 아니다보니 고민스러운 일이 생기면 일단 그냥 두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림.)
PCB를 제작해도 VFD를 바로 쓰는게 아니라 MCU나 그외 불필요한것을 뜯어내야 하므로 썩 편한것도 아니지만 매번 만능기판에 만들수도 없고 VFD수량도 좀 되니 PCB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PCB 아트웍을 끝낸 후 발주
회로와 다르게 U2(PIC16F73)가 박혀있는데 간단한 디스플레이용을 사용할때 사용할까?싶어서 부착해놨으나 단자 몇개를 실수로 연결하지 않아서 겸해서 쓸수 없게 되서 불필요한 공간이 되버리고 말았다. (이 공간에 op-amp등 몇개 더 박아놓으면 ADC를 좀더 좋게 만들수 있었을텐데 아쉬움)
보드가 갖는 기능은 RTC와 EEPROM 그리고 AD 8ch을 예비로 뽑아놨으며 시계용으로 설계된것이므로 알람용 부저와 외부 조도 감지등의 포트가 나와있고 온도센서도 넣으려다 온도센서는 의미 없어서 RTC Back-Up Batt 체크로 변경하였다.
보드를 얹어놔도 너비는 변화없고 두께가 조금 두꺼워지는 정도이며 VFD에 들어있는 SRAM도 사용하므로 VFD버퍼에 넣는데 속도도 잘 나온다. (롬에 들어있는 폰트도 쓰면 좋겠으나 한글을 쓸필요가 없고 대형 폰트는 EEPROM에 박혀있기때문에 사용할 필요까진 없다)
시간 표기
VFD는 필터가 없으면 VFD의 형광막이 보여서 산만해져서 블루그린계열의 필터를 앞에 장착하는데 그와 비슷한 아크릴을 구입하여 삼각형으로 휘어 그 속에 넣어서 불빛 외엔 안보이게 하여 지저분함을 없앴다.
타이머/스톱워치 표기
시간을 설정하면 시간이 감소하며 타이머 기능을 하고 시간을 0으로 클리어 해놓으면 스톱워치가 된다.
알람설정 표기
알람설정기능은 1회, 매일, 매월, 매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설정해놓으면 된다. 나는 아침8시에 출근하므로 8시로 맞춰놨다.(한참전에 일어나서 놀다보면 출근시간을 놓칠 수 있어서 설정해놓은것임)
실제 동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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