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난 미쳐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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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광각렌즈를 쓸줄 모른다. 망원렌즈라 해도 특별한 어떤것을 구사할줄 모른다.. 표준은 아예 쓰질 않으니 더욱더 쓸줄 모른다.. 젠장.. -.-;; (도데체 뭘 쓰겠단 소리야? 쩝쩝쩝) 근데 자꾸만 개딱지 만한 필름에 많은 것을 넣으려고 생쑈를 하고 있다. (85미리를 표준으로 쓰는놈치고는 조금 모순인거 같기도 하고.. -.-;) 한 2주일동안 심도있게 14mm를 고려하다가(이때 머리털 다 뽑히는줄 알았슴. -.-;) 15-30을 방출하는것도 신경쓰이고 15mm화각에서 많은 것을 커버할 수 있기때문에 1mm는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14mm를 마음에서 떠나보냈다. 14mm의 광각이 머리속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들어온것이 16~8mm어안.. -.-;; 아니.. 항상 둘중 하나만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처지라 키제기를 하고 있었다. ^_^; 전원주 어안이냐? 대각선 어안이냐? 개딱지 만한 필름에 180도의 무식한 광각을 넣어봤자 느낌 말고 디테일은 모두 죽을텐데.. -.-;; 또라이용은 뭐같이 비싸고 내가 가진 또라이에 35mm용 대각선 어안을 개조해서 전원주 어안으로 쓰면 딱 좋은데.. 이놈 이름에 걸맞게 호환성을 거부한다. -.-;; (전천카메라를 가지구 싶은데.. 쩝쩝쩝) 아무튼 요즘은 광각아닌 광각에 미쳐가고 있다. 얼마전 본 니콩 전원주 8mm어안.. 이놈 마운트를 바꿔서 개놈에게 써볼까? 고민고민.. 헷갈리다. 흘흘흘 대각선이냐? 전원주냐? 광각도 아닌것을 어떤놈이 생선눈알을 생각해서 이리도 심난한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것일까? 아무튼 이번은 한번 덤벼봐야겠다. 내 드림 렌즈는 400 2.8인데.. 왜 자꾸 반대로만 가고 있는지? 흘흘흘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보면서... 또 다른 세계에 손을 뻣으려 한다. 또 다시 미쳐가는 나를 구제해줄 이 과연 누구란 말이냐?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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