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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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같이 하늘에 뭉게구름 펴 있으면 그 위로 폴짝 뛰어올라 낮잠 한번 느러지게 자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서울 하늘에서 언제부터인가 뭉게구름 보기 힘들어져 이런 작은 꿈마져 사라져가곤 있으나 오늘같이 하늘에 뭉게구름 펴 있으면 그 위로 폴짝 뛰어 올라 저녁노을 그윽한 눈으로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파란 하늘속 하얀 구름을 창문을 통해 지금처럼 보고 있나 어릴적 평상에 누워 보고 있을때나 그 설래임은 변함 없으나 오늘같이 하늘에 뭉게구름 펴 있으면 그 위로 폴짝 뛰어 올라 벌러덩 누워 검은 하늘 촘촘히 박혀있는 별들을 보며 잠들고 싶어진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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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 시 ] >뭉게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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