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이를 어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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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에 이사온후 부터였을까? 잠이 안올때 잠을 자려 하면 악몽 가위등에 시달린다. 물론 잠이 잘올땐 악몽이던 가위던 세상모르고 쿨쿨 잘 자는데.. 잠이 안올때 왜 자냐?라고 물어볼수 있고 나역시 잠이 안오면 잠 올때까지 '놀자~!'주의기때문에 다소 모순된 상황인데.. 명색이 회사란곳을 다니니 시간을 맞추려 하다보면 보던 만화영화도 꺼야 하고 컴질도 그만해야하고 아무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침대에 누워보는데 잠이 올턱이 없다. 그러다 보면 선잠이 살랑살랑 들무렵 어김없이 형체를 모르는 뭔가가 날 자꾸 괴롭힌다. (기왕에 괴롭힐거면 복권 번호라도 좀 알려주지.. 짜식들이 공짜로 괴롭히다니 젠장 -.,-;) 워낙 겁이 많은지라 이런식으로 깨어나면 부엌으로 나가 담배한대 피고 오줌싸고 불 켜놓고 잔다. -.,-; 잠이 안온다는건 기분좋은 일인데 이런 상황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건 기분나쁜 일이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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