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경축! 드디어 맞짱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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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30여년의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도망쳐왔던가.. 기운이 점점 쇄퇴하니 도망치는것도 벅차고.. 자포자기 하지만 엄습해오는 공포는 말로 형용할수가 없다. (어렷을적엔 할머니 젖무덤에서 울기라도 했으니 그나마 괜찮았지만 -.,-;; 이젠 돌아가시고 안계시니 혼자 해결하는것은 생각보단 어려운 고통의 연속...) 귀신은 피해야 한다고 배웠기때문에 그 동안 도망쳐왔는데 왠일일까? 미친놈처럼 용기내어 덤벼본다. 눈알 부릅뜨고 째려보니 그놈도 덩달아 째려본다. (여지것 이렇게 날 째려본놈은 없었는데 젠장..) 눈알 핏대만 세우다가 깨어났지만.. 왠지 제대로 붙었으면 내가 뒈지게 얻어맞았을지도 모르겠다만 아무튼 뭔가 돌파구가 생기려는것인지 나이 한두개 먹으니까.. 무서운게 조금씩 사라지는건지.. 아무튼 기분이 나쁘진 않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서 하룻동안 무서워서 잠을 못잤다. 흑흑흑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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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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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금) 오전 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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