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존재 가능성 0%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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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다. 조촐하게 꿀꿀한 기분이나 달래보고자 마시기 시작한 술이 아침 조양이 밝아올때까지 마시다니.. 바로 몇일전에도 알딸딸 하게 마셨는데 너무 자주 마시는건 아닌지... 내 간땡이도 적당히 일을 해야 하니 마셔주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주머니 사정 봐줄길 없으니 이부분은 좀 생각해봐야겠지 ^_^; 캬~ 습관 하난 잘 들었다. 술에 찌들고 땀에 찌든때 벗겨내려 비틀 비틀 거리며 샤워를 하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물 뚝뚝 떨어지는 머리가락 마르던 말던 드르렁 드르렁 코골면서 잤것지 (술마시면 코 곤다고 하니 열라 골았을거 같음 히히히) 일어나 보니 아차~ 싶은 뭔가 허전하고 불안함이 감도는 이 어두침침한 느낌은? 빤스를 안입고 자다니.. 젠장.. (맨정신엔 안입고 자는일 허다하지만 술먹으면 꼭 입고자야 마음이 편한데 흑흑흑) 띵~~~ 으~~~ 머리는 펑크족도 아닌데 우째 이리도 하늘을 찌르고 있는지.. 얼굴을 탱탱 부어서.. 으~~~ 음~~~~ 엄~~~~ 좀 귀엽네 ㅋㅋㅋ 부시시 하게 거울앞에서 흐리멍청한 눈을 비비며 이렇게 보고 있으니 으~~~ 영~~~ 음~~ 엄~~ 좀 귀엽다. ㅋㅋㅋ 뭔짓을 했을까나? 특별한짓은 하지 않은거 같고.. 길가다 한번 자빠진 정도? 필름이 끊어지지도 않았으니 별일도 없다.(어쩌면 내가 술이 무지 쎌지도 모르겠음) 무성애자 존재 가능성 0%? 0%가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노는것만 좋아하고 야릇한 느낌같은건 애시당초 있지도 않은 건초더미같은 인간 여자들이 스스로 꾸미는 습관이 뼈속까지 물들듯 무성애자 역시 사회무리속에서 그렇게 저렇게 물들어 스스로를 모르고 있는지도 진화론으로 보자면 이런류의 생물은 대부분 왕따 되다가 소멸하던데 그런데..... 나는 여자를 좋아할까? 사람을 좋아할까? 이도 저도 아니면 노는것만 추구하는것일까? 여지것 살아온걸 보면 노는것에만 정신팔고 산거 같은데..... 난 역시 로또를 사서 당첨되야 꽃피는 인생이야.. 흐흐흐 생각만 해도 흐믓하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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