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때론 자아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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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지금 걷고 있는건 허상이 아닐텐데 때론 이것이 이것이었구나!라는 것을 느끼는데 어느땐 무엇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심지어 기존에 느꼈던 감정상태마져 전혀 납득 되지 않기도 한다. 더위를 먹어서 생각이란걸 못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 대화란 것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속 매아리 같고 무엇인가를 끊임 없이 또닥거리는데도 이건 내가 아닌 단지 어떤 목적이 있어 지들이 알아서 움직이는 단순한 기계덩이같다. 생각이란것 자체가 내게 있기나 한것인지 몸이 알아서 움직이면 그 것에 따른 만족과 불만족만을 나는 느끼기만 하는 존재인지 작은 공간속에서 내 의지와 관계없이 기계덩이가 움직이면 그 것을 단지 지켜만 보고 있는거 같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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