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한밤중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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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엔 엄연히 예약기능이 살아있으나 더 이상 그 기능을 쓰지 않는다. 옆에서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기분좋다. 그동안 커피 한잔도 마시고 이렇게 글도 써보고 영화도 한편 본다거나? 또는 이것 저것도 해본다. 일주일정도에 한번밖엔 빨래를 하진 않지만 약간의 긴장감과 조용한 소음을 곁들인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밤에는 왠지 하기 싫다. 낮에 하고 싶지만 먹고 살아야 하는 여느 셀러리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는 보편적인 사람이라 밤에 졸린눈을 비벼대며 빨래가 다 되길 기다리는건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 든다. 차라리 아낙내들처럼 전업주부였다면 지금 시간이 조금은 더 즐거웠을텐데 나중엔 밖에 빨래를 널수 있는 곳을 이사가서 괜찮은 햇살이 나와주길 기다리는 설래임을 갖어봐야지..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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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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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한밤중 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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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시원했으면 좋겠다.

2006-04-13(목) 오후 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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