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신품과 중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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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의 차이라면 미지의 동경과 익숙함일것이다. 인간들에겐 새것과 중고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 모든 인간은 태생자체가 중고품이고 수백만년부터 이어져온 유전인자들의 익숙함속에서 살아왔기때문에 새로운 인간이란 말은 모순일수밖에 없다. 만물의 익숙함속에서 미지의 세계를 얻기란 쉽지 않겠지만 때로는 내면 속에 들어있는 또다른 미지의 동경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와는 또다른 세계속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 속에 들어있는 신비함과 두려움 그리고 도무지 표현할 길이 없는 사랑이란 감정 인간에게 구와 신을 말하지 않는 것은 누구를 불문하고 신선함 익숙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때문이겠지 단 한명의 내면세계를 모두 알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의 내면 세계를 곁눈질 할수 있을까?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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