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재떨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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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껑엔 언제나 덕지 덕지 붙어있는 두텁고 냄새나는 타르층이 있다. 불적마다 냄새나고 더러웠으나 그 것을 닦지 않았다. 물에 잠시 담궈본다. 타르가 검게 물들인다. 재떨이는 죽어간다. 그 동안 까맣게 타버렸던 심장을 모두 털어내며 죽어간다. 본연의 모습을 찾는대신 극약은 살을 파들어 가고 있다. 재떨이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여지것 지켜주고 있었던 것은 세상도 사랑도 아닌 언제나 가장 혐오했던 더럽고 냄새나는 타르였다는 것을 천천히 녹이 생기고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며 어느순간 사라지게 될것이란 것을 물에 녹아내리는 타르를 보며 느낄것이다. 잠시나마 본인의 모습에 흡족해 하며 죽어갈것이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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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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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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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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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토) 오전 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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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금) 오전 3:39:44

[ D i a r y ] >재떨이 청소 <

2006-03-17(금) 오전 1:02:27

[ D i a r y ] 지저분하다.

2006-03-16(목) 오전 12:00:59

[ D i a r y ] 때론 예지몽(豫知夢)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2006-03-15(수) 오후 7:06:33

[ D i a r y ] 소비적인 행태는 마음에 들지 않아...

2006-03-15(수) 오후 6:12:28

[ D i a r y ]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다.

2006-03-14(화) 오후 7:28:39

[ D i a r y ] 묶기 힘든 끈일수록

2006-03-14(화) 오후 5:34:06

[ D i a r y ] ~~나는 죽어서 바람이 될래..~~

2006-03-14(화) 오전 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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