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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오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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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절망이 있다.
타인보다 심한게 와닿는지 염쇄적이라거나 비관적이란 말들을 종종 듣곤 한다.
절망앞에서 태연하듯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놓고 절망이라 표현하진 않을것이다.
나는 언제나 어느때나 어느 상황에서든 희망을 갖고 산다.
물론 포기하거나 실패한 것은 후회를 많이 하는편이긴 하지만
후회를 한다는 것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미래의 다짐인 또다른 희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감정에 충실하려 한다.
지금 감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눈앞에 서있을거 같은 희망의 길 저편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감정이 극한으로 치우쳐 폐행(?)으로 가는것을 걱정하는 소중한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나의 삶, 이성, 감성, 지성 그리고 나의 이상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어 그렇게 하진 않는다.
단지 내 몸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모르지만
감정 상태에 따라 몸의 변화가 좀 심하여 마음이 아프면 몸도 많이 아퍼지긴 하지만
이것은 비관적인 행태에서 나오는것은 아닐거란 생각이다.
언제나 희망을 품고 살지만 그 것을 이룬다는것 역시 이제 중간쯤 살아온 내가
단정지을수 없는 부분이라 이루었다라는 말은 거의 안쓴다.
이런말을 하면 또 비관적이라 할지 모르지만
진정 끝자락에 서있을때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라 지금 말을 하지 않고 있을뿐이다.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옳다'혹은'그르다'라는 것 역시 의미가 없다.
단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인생에서 둘도 없는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기다림만이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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