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하루에 영화를 두편이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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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이 몽롱하다. 첫번째는 메트릭스 레볼루션 아~~ 난해하다. 2편을 조금 건성으로 봤더니 더 헷갈리다. 1편은 수십번을 반복해 보면서 여지것 살아온 내 행로 마져 의심스럽게 만들었지만 세번째는 그냥 현란한 SF물인듯.. 조금조금 난해한 대사들이 나오지만 왠지 네번째를 기대하라는 뜻 같기도 하고. -.-;; 날 잡아서 1~3편 모두를 일시에 봐봐야 겠다. 예전 어떤 사람이 그랬더라? 음악 한곡을 천번정도 듣으면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알 수 있다고 이해되지 않으면 천번은 힘들더라도 열번정도야 못 보겠나? 어떻든 헷갈리고 난해하다. 여지것 이렇게 난해한 영화는 거의 본적이 없던거 같은데 머리가 돌이 거나 혹은 작가가 단지 흥행을 위해서 의미 없이 붙여놓은것을 내가 이렇게 헤매고 있을지도.. -.-;; 두번째 영화 첫사랑사수궐기대회 ^_^;; 제목 그대로 뻔하뻔짜~! 영화 왜 이렇게 일찍 비디오로 나와 인터넷에 돌아댕기는지 이해가 될만 하지만 여자 주인공이 몹쓸병에 걸린것을 제외하곤 파릇파릇한 이런 영화가 좋다. 조금 황당한 경우도 있는데 선생과 맞짱을 뜨는 장면도 있고 이상야리한 장면도 있고. 이것 보단 '엽기적인그녀'가 훨 재미난거 같다. 얼핏보면 비슷한 내용이지만 하나는 희극이고 하나는 비극이니 아~~ 비극이 싫다. 비극의 대부분은 주인공이 죽어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떠나거나 주인공의 상대자가 죽어 주인공만이 남거나 둘다 죽거나. -.-;; 누군가 죽어야 하는 것도 싫고 남겨진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도 싫다 아예 둘다 죽는건 닭쫏던개 지붕쳐다보는거 같아 더 싫다. -.-;; (드라마 '다모'같은거 보면 짜증 짜증 왕짜증.. 둘중 하나라도 살려뒀더라면 이리도 허전하진 않았을것인데... 쩝쩝쩝) 제목만 보고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길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찜찜함만 더 남는것은 뭔지.. 헷갈린 영화 한편에 머리속 복잡해지고 깊은 한숨 한자락 나오게 하는 영화한편이 왠지 한주를 깊은 고랑에 빠져들게 할것만 같다. 쩝쩝쩝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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