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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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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인가? 고추가루에 소주를 타서 먹으면 뚝 떨어진다고 하던데
간만에 모임에서 소주 맥주를 번갈아가며 마셨으나 별로 취하지 않아 쪼매 아쉽단 느낌에 집을 오는데 그 짧은 시간에 술이 깨는지 머리가 아퍼지면서 세시간 남짓 지난 지금은 내가 오늘 술을 마셨는지 조차 기억에 없을만큼 말짱하다.
비싼돈 들여서 마신술인데 우째 이리도 빨리 깨버리는지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일부 연인들은 술기운을 빌어 많은걸(?) 하는 이도 있는데 이리도 일찍 소화(?)가 되버려서야 뭘 할수 있것다.
감기의 느낌 불과 8시간전과 많이 다르다.
뭔가 좋은 약을 먹은듯한 다소 산뜻한(?) 기분이랄까? 왠지 잠 한숨 더 자고 나면 목소리를 방해하고 있는 가래도 사라질거 같은 느낌이다.
술과 감기는 상극이라는 사람도 있고 약이라는 사람도 있다. 내게 약이 되려 일찍 술이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자보고 나서 다시(?) 생각해봐야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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